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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아내 구하려다… 30대 부부 구조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4. 09.01. 10:24:49
[한라일보] 제주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8분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해안에서 30대 부부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해경 등에 따르면 아내 A씨가 발을 헛디뎌 먼저 바다에 빠졌고, A씨를 구하기 위해 남편 B씨가 입수했다.

하지만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선착장 시설물을 붙잡고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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