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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해녀 몽니' 명예주민등록 받고 "성인됐어요"
캐릭터 개발 17년 만에 제주자치도 2일 주민증 수여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9.02. 11:16:44

꼬마해녀 몽니.

[한라일보] 제주지역 콘텐츠인 '꼬마해녀 몽니'가 첫 명예주민등록을 받고 더 이상 꼬마가 아니라 성인이 됐다.

제주자치도는 2일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차원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 ㈜아트피큐가 개발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에게 첫 명예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꼬마해녀 몽니'는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강인함과 모험심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2012년 SBS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후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도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2_이야기섬'이 방영 중이다.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제주 콘텐츠 산업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꼬마해녀 몽니'는 주민등록증 발급 기준 나이를 감안, 캐릭터 개발 완료 후 만 17년 경과라는 제주자치도의 자격 심사 기준을 충족해 이번 명예주민등록증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2일 제주자치도로부터 명예주민등록증을 받는 '꼬마해녀 몽니'. 제주자치도 제공

㈜아트피큐(대표 오태헌)는 2000년 3월 16일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제주자치도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창립 초기엔 웹개발 분야에 주력하다 IT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기자 2005년 콘텐츠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해 '꼬마해녀 몽니' 캐릭터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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