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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 “자동차 중심 정책, 미래 지속 담보 안돼”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09.02. 23:00:00
오 지사 '걷기 일상화' 강조

[한라일보] ○…제주도가 '공공언어' 사용 확산을 위해 '국어 책임관'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지 2년이 지난 가운데, 개선 여부와 성과를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도래했다는 목소리.

앞서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도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조사한 결과, 일본어투 용어·불필요한 외래어 한글·불필요한 외래어 로마자·어려운 한자어가 잇따라 발견돼, 이에 제주도는 공공언어 개선사업을 추진 및 '국어 책임관' 제도를 활성화.

배영환 국어문화원장은 "공공언어는 불특정 일반인을 상대로 작성되는 만큼,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 강다혜기자



“공공언어 확산 점검해야”

○…2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오영훈 지사가 사람 중심 보행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달성,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걷기의 일상화'를 강조.

오는 28일 예정된 '2024 차 없는 거리 걷기, 걷는 즐거움, 숨쉬는 제주!' 행사를 언급하며 "자동차 중심의 도로 정책으로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역설.

오 지사는 "연북로를 통제해 운영하는 행사인 만큼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 그 논란을 동력으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15분 도시'와 탄소중립 정책의 전면적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차 없는 거리 행사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언급. 백금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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