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112신고 처리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시나요?', '현재 거주하는 지역은 교통사고로부터 얼마나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만약 0점에서 10점을 부여할 수 있다면 몇 점을 주고 싶은가?

경찰청에서는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들로 '체감안전도'와 '치안고객만족도'라는 두 지표를 조사하고 있다. 체감안전도는 살고 있는 지역이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고, 치안고객만족도는 112신고 등 경찰과 접촉한 민원인이 경찰관의 응대 태도나 사건 처리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우리 서부경찰서에서는 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친절'과 '신속'을 강조하며, 경찰관 대상 상시 교육을 실시하고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한 거점 순찰도 진행한다. 또한 지역 내 행사장, 공항 등을 방문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설문을 통해 취합된 주민의 의견을 매주 모니터링하며 새로운 정책에 꾸준히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제주경찰청은 최근 전국 18개의 시도청 중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4위를 달성했고 체감안전도 또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두 지표 모두 전국 하위권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지역 주민의 체감안전도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제주 경찰은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만족스러운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백홍 제주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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