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범석, 한우준, 임성록, 이대린씨. [한라일보] 제주에서 4명의 아버지가 익수사고로 심정지에 빠진 아동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오후 1시쯤 제주시 봉개동의 한 어린이 물놀이 캠프장에서 8살 A군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군은 태권도 학원에서 단체로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1m 깊이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소속 현범석 씨는 A군의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또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한우준 소방관은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이대린 씨와 함께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교대로 인공호흡과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임성록 씨는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주변 현장을 통제했다. 10여 분간 지속된 응급처치로 A군은 의식을 되찾은 채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A군은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지난달 중순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아이들이 있는 아버지로 "급박한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수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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