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키르기스스탄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이 저개발국 장애인 태권도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주를 찾아 합동 훈련과 장애인초청대회에도 참가했다.

전국발달장애인태권도시범연대 제주지부 (회장 강동균)는 지난 7일 수원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 대회 및 국제장애인초청대회에 참가하는 서귀포 정혜재활원 및 키르기스스탄 선수단의 경비를 지원했다. <사진>

강동균 회장은 2주 동안 제주 합동 훈련에 참여하는 키르기스스탄 선수단의 경비를 전액 지원, 저개발국 장애인 태권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키르기스스탄 방문 당시 약속을 지켰다.

키르기스스탄 장애인태권도선수단은 앞으로 2주동안 제주도 일원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도민과 관내 장애인선수들과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강동균 회장은 "올 12월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국제 장애인 태권도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키르기스스탄 선수단을 초청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해외 교류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태권도 발전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한 정혜재활원 선수단은 전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으며 9개팀이 출전한 단체태권체조부문 2위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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