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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제주는 언제쯤..
지난 5일 광주서 개최,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만 남아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4. 09.09. 08:29:58

민생토론회에서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올 초부터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민생토론회가 연내 제주에서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차례 진행된 민생토론회는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광주광역시에서 2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열린 전북 민생토론회 이후 두 달 만에 열린 것으로 윤 대통령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현안을 듣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민생토론회는 올 초 기존 부처별 업무보고를 업그레이드한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소통 플랫폼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총 28차례 열렸다.

지난 4·10 총선 전까지는 거의 1주에 두 번꼴로 개최됐으며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 늘봄학교 전국 초등학교 확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가덕도 신공항건설, 산업은행 이전 등 굵직굵직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월 중앙협력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민생토론회 제주 개최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한 차례도 제주를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생토론회가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제주 개최는 계속 미뤄져왔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경북·전북·광주·제주는 아직 못 갔는데 곧 네 군데에서도 민생토론회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경북·전북·광주에서는 모두 민생토론회가 개최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6일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함에따라 민생토론회 개최 분위기도 조성된만큼 제주 개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제주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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