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열린 봉황기대회에 출전한 오예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파리올림픽 후 복귀전에서 주춤했던 제주출신 오예진(IBK기업은행)이 특등사수의 면모를 되찾으며 정상에 올랐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예진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공기권총(1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예진은 예선에서 579.0점으로 582.0 점의 김예지(임실군청)와 580.0점의 김보미(부산시청)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올라 244.1점을 쏘며 기존 243.1점의 대회 기록을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따냈다. 경쟁 상대인 파리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김예지(243.5)와 김보미(219.5)를 여유있게 제치며 지난 달 봉황기 대회에서 큰 점수로 패했던 부진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오예진은 오민경·곽정혜(이상 IBK기업은행)와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김예진·이윤·황성은으로 구성된 임실군청에 1위를 내주며 3위에 머물렀다.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단체전 1위에 오른 제주여상 김유나, 양서윤, 강지예, 강서정, 박미숙코치(왼쪽부터). 제주자치도사격연맹 제공 강지예·양서운·강서정·김유나로 구성된 제주여상은 강지예가 개인전 결선에서 176.2점으로 아쉽게 5위에 머물렀지만 단체전에서는 4명 모두 고른 실력을 선보이며 1692점으로1691점을 획득한 전남체고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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