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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석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상황반 편성… 응급의료·코로나19 대응 관린 중점 수행
응급실 운영 어려움 예상 경증환자 이용 자제 적극 권장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9.11. 10:23:25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연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이에 도는 11일부터 25일까지 향후 2주간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특히 오는 14~18일 본격적인 연휴 대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도와 제주시, 서귀포시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편성해 응급의료 상황 관리, 응급의료체계 점검, 코로나19 대응관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도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유지한다. 지역별 도민 진료 편의를 위해 보건기관(지난 9일 기준 52곳), 문 여는 병원(422곳)·약국(163곳)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의사 집단행동 이후 첫 추석 명절로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해 경증환자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을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지역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하고, 제주의료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추가 외래 진료를 실시해 도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 여는 병원·약국 운영 현황은 유선, 인터넷, 오프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선은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부콜센터 등이다.

소아 경증환자들은 지역별 달빛어린이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제주시 연동365일의원(9시~24시), 탑동365일의원(9시~23시), 우리들소아과의원(토요일 10시~21시) 등이다.

강동원 도 안전건강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도민들의 걱정을 덜고, 도민과 제주를 찾은 방문객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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