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여객기. [한라일보] 올해 동절기(10월 27일∼내년 3월 29일) 군산공항에서의 항공기 운항 중단을 결정한 이스타항공의 자리를 진에어가 메운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진에어는 도와 2차례 협의를 거쳐 동절기에 한해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하루 1회에서 2회(왕복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 기간 진에어 항공기는 낮 12시 30분과 오후 4시 55분에 군산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한다. 전북도는 내년 하절기(3월 30일∼10월 26일)부터는 이스타항공과 함께 하루 3회 정상 운항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에어와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진에어 운항 스케줄은 10월 초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여객 감소, 동절기 잦은 결항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전북도와 군산시에 한시적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 지난해 군산공항 활주로에 자주 눈이 쌓이고 얼면서 취소된 항공편이 많아 손실이 컸다는 게 이스타항공의 설명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공항 제빙·방빙 시설 도입을 위해 8천6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지만, 이스타항공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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