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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위해 호주서 제주 알리기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호주서 연 'K-관광 로드쇼'서 설명회
한라산,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해녀스테이 등 세계유산자원 소개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4. 09.13. 20:12:55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1~12일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개최한 '2024 K-관광 B2B 로드쇼'에 참가해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홍보, 여행사와 수도권을 경유해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상품 기획 등을 논의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가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호주에 주목하고 있다. 2023년 방한 호주 관광객이 사상 최대인 19만8604명을 기록할 정도로 호주 현지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연, 미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1~12일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등 두 도시에서 개최한 '2024 K-관광 B2B 로드쇼'에 참가해 제주관광 홍보 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호주 여행 시장에서 제주 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등 15곳과 함께 제주의 해녀 문화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을 집중 홍보했다.

제주 홍보부스를 운영해 호주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과 '오롯이 제주 이해하기'란 주제로 제주관광 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또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거문오름 탐방, 해녀문화 체험, 먹거리(호주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비건 음식 문화를 반영)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국내 여행사와의 협력 체계도 구축, 내년 수도권을 경유해 제주를 방문하는 장기(10일) 체류 방한 여행상품 기획도 논의했다.

로드쇼에선 총 100여곳의 호주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업계가 참여했는데 제주 문화와 자연경관, 아웃도어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호주 JVL 여행사 관계자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지리적 특성, 트레킹을 비롯한 계절별 콘텐츠는 정말 매력적"이라며 "한국 여행상품을 기획할 때 해녀스테이 체험을 반드시 포함해 호주인들에게 제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호주는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국가인만큼 호주 현지아 국내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방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수도권과 타 국가를 경유하는 여행 루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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