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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소프라노 박주연 독창회
오는 22일 학생문화원 소극장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09.18. 17:00:00

박주연

[한라일보] 제주 출신 시각장애인 소프라노 박주연 오는 22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2회 독창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 박 씨는 이탈리아와 한국 가곡, 모차르트의 오페라아리아와 푸치니의 오페라아리아 곡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독창회에는 현재 보리수어린이합창단과 도청합창단 반주자로 활동 중인 고다현 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도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박주연 씨는 제주의료원 소속 장애예술인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제1회 독창회 이후 6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며 "한 자리에만 머물지 않고 더욱 성장하고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박 씨는 10대에 소프라노 오능희 씨를 만나 본격적으로 성악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한빛맹학교 음악전공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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