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등 대형 폐기물 처리 작업.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대형 폐기물 처리장 운영으로 취약 계층 일자리를 만들고 자원 순환 효과도 얻고 있다고 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복권기금 6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취업이 어려운 만 55세 이상 취약 계층 15명을 대형 폐기물 처리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했다. 이들은 색달매립장 내에 위치한 처리장에서 가전제품, 소파, 매트리스, 식탁 등 대형 폐기물을 해체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선별하는 작업을 맡는다. 침대의 경우 매트리스 스프링을 해체해 고철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모은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잔재물들은 소각 등으로 처리한다. 가구 등은 중장비를 이용해 부순 뒤 마대에 담는 작업 등이 이뤄진다. 반면 해체가 곤란한 캐리어, 전기장판 등 복합 재질류의 플라스틱은 추가로 용역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이 같은 해체 작업을 통해 발생한 침대 스프링은 39t 규모로 이를 판매해 489만 원의 수익이 났다. 또한 선별 과정에서 수집한 잡고철류 약 101t을 매각해 2600여만 원의 세외 수입을 거뒀다. 서귀포시는 "복권기금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형 폐기물 처리장 운영이 취약 계층의 가계 안정과 지속 가능한 재활용 순환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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