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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서 아동·장애인·치매환자 300여건 실종 신고
18세미만·장애인 실종신고 접수 소폭 하락
치매환자 실종접수 해마다 증가... 올해 102건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4. 09.19. 17:05:47
[한라일보] 올해들어 제주지역에서 300건이 넘는 아동·장애인·치매환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실종자 접수건수는 13만9154건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8세 미만 아동이 7만3423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2만3950건, 치매환자 4만1781건이다.

제주에서 연도별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2021년 323건, 2022년 400건, 2023년 426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153건이 접수됐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2021년 83건, 2022년 119건, 2023년 125건, 올해 동일 기준 54건이다.

18세미만 아동과 장애인 실종신고 접수가 올해 소폭 줄어든 반면, 치매환자의 실종은 늘어나고 있다. 2021년 119건이 접수된데 이어 2022년 139건, 2023년 166건에 이어 올 들어 102건으로 집계됐다. 만약 하반기까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시에는 지난해를 웃도는 기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실종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경찰청 뿐 아니라 지자체와의 실종 예방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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