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연 주식회사 미래솔루션 대표이사(오른쪽). [한라일보] 반달 눈웃음이 매력적이어서 태양광 업계 미소천사라는 별명이 붙은 (주)미래솔루션 이홍연 대표이사는 아빠의 마음으로 아동들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한라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기획한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캠페인의 2024년 첫 번째 주인공으로 이홍연 대표를 소개한다. 이 대표는 두 칸짜리 방에서 일곱 식구가 지내야 할 만큼 녹록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의 부모님은 구멍가게를 운영하며 농사일을 겸했지만 일곱 식구가 생활하기에 주머니 사정은 빠듯하기만 했고, 이 대표는 학교에 도시락을 싸고 가는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이 많았다. 결국 이 대표 가족은 서울 상경을 결정했지만, 기대와 달리 서울 생활 또한 어렵기만 했다.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이 대표는 서울 학교 적응이 쉽지 않았다. 친구들과의 실력 차이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묵묵히 노력했다. 마침내 성적이 상승했을 때 "대단하다"며 칭찬을 해줬던 담임 교사의 말은 이 대표가 힘들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5남매 중 장남이었던 이 대표는 결국 대학보다는 취업을 선택했다. 직장생활에서도 이 대표의 의지와 노력은 빛을 발했다. 그는 이른 나이에 제주은행 지점장 자리까지 올랐으며, 53세에 미래 에너지인 태양광 사업 CEO라는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2023년 4월 초록우산과의 인연을 시작해 제주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초록우산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해 1억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제주서부로타리클럽, 적십자사, 유니세프 등을 통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홍연 대표는 "나는 일만 하던 아빠였고, 그만큼 아이들에게 미안했던 시간들이 있었다"면서 "내 아이들에게 베풀지 못했던 사랑만큼 다른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베풀고 싶어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큰 태양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 2024 한라일보-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동기획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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