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우수 한우·흑우의 수정란에 대한 농가 보급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농가의 우수 한우·흑우 증식 사육기반 확보와 육성을 위해 소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이용한 한우·흑우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 방식으로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인공수정보다 빠른 속도로 한우·흑우의 유전능력을 높이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원은 하반기에 한우·흑우 사육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수정란 160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14농가·33마리 정도다. 수정란 공급은 지역 축협을 통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진다. 연구원은 9월 중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이 완료된 암소를 대상으로 공란우를 선발해 흡입기술을 진행해 수정란을 생산하고, 11월 중 동결 수정란을 지역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원은 동결수정란 위주의 이식으로 인한 낮은 수태율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가가 원하면, 가능한 신선 수정란으로 대리모에 직접 이식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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