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5년 간 제주도민들의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수검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일반건강검진 수검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건강검진 수검률은 2019년에는 71.3%, 2020년 65%, 2021년 71.2%, 2022년 71.2%, 2023년 72.7%로 조사됐다.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시행 중인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었던 2020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9년 74.1%였던 전체 수검률은 2023년 75.9%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제주 지역은 2020년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검률을 보였다.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연령별·소득분위별로도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건강검진 수검률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가 80% 전후의 높은 수검률을 보였다.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대체로 저소득층이 수검률 하위를 보이는 가운데 가장 낮은 수검률을 기록한 소득분위는 1분위로, 5년 내내 6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장종태 의원은 "국가건강검진은 질환이 발생하기 전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국가와 지자체는 가능한 많은 국민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특정 지역, 특정 연령대, 특정 소득수준의 집단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다면 각각의 이유를 파악해 대책을 세우는 것이 국가와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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