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시와 (주)모두컴퍼니는 시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민간 주차장 공유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가 시청사의 주차난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민간 주차장을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4일 (주)모두컴퍼니(대표 김동현)와 민간 주차장 공유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모바일 기반인 '모두의 주차장' 앱을 활용해 청사와 가까운 민간 공유 주차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주차료는 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는데 제주시는 시청 부설 주차장 수준의 요금을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유 주차장 운영에 따른 제도 정비와 안내판 설치, 시민 대상 홍보 강화로 더 많은 민간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사업 취지를 알린 결과 현재까지 광양해장국 1곳이 참여 의사를 밝혀 영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대에 한해 15면의 주차면을 공유하기로 했다. 공유 주차장 이용은 관련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주차료 수익은 주차장 제공 업체 70%, 모두컴퍼니 30%씩 나눌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완근 제주시장은 "민간 주차장 공유가 제주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시청사에 주차 가능한 차량은 총 192대로 방문 민원인의 주차 편의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장애인, 임산부 차량을 제외한 공직자 차량은 청사 내에 주차할 수 없도록 계도하고 있고 지난 7월부턴 관용차량으로 쓰이는 렌터카를 주변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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