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끄라톤' 진로 예상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진로가 중국 대륙쪽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1일 오전 시시 기준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km로 아주 느리게 서진하고 있다. '끄라톤'의 중심기압은 925hPa, 중심 최대풍속 53m/s, 강풍반경 380km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끄라톤'은 강도를 키우고 있으며 이날 오후에는 강도가 '초강력'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끄라톤'은 1일 밤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튼 후 북동쪽을 향하다 다시 4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180km부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진행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됐다. 각 나라마다 '끄라톤'의 진로를 놓고 오락가라하는 예보를 내놨지만 향후 진로는 한반도 상륙보다는 중국대륙이나 서해상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의 제18호 태풍 진로 예상도.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인 '윈디닷컴'은 아예 '끄라톤'이 타이완에 상륙한 후 급격하게 약화되면서 태풍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끄라톤'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현재 예상대로 움직이면 오는 3∼5일 '끄라톤'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대기 상층 기압골이 유입시킨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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