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더 관심을 갖고, 시간을 들여 자세히 바라보면 오랜 세월 속 쌓인 내면의 흔적에 다가설 수 있을까. "숨겨진 깊이에 들어서기로 한" 정미숙 작가가 일상에서 만나는 빛에 의해 형성되는 여러 사물들의 이야기와 나무의 단면을 통한 또 다른 깊이를 알아보는 작업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오는 4일부터 제주시 심헌갤러리에서 여는 여섯 번째 사진전 '깊은(Deep)'을 통해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림자로 표현되는 깊이, 형태와 빛을 통한 함축된 시각"을 주요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낡은 벽면, 빛과 자연의 산물들 그리고 바람. 그 모든 것이 만나지는 순간에서 또 다른 형태와 아름다움을 만났다"는 작가는 "그들이 가진 각자의 고유한 본질을 떠나 만남으로서 이뤄지는 또 다른 깊이의 발견이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13일까지(관람 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이어진다. 6일(오후 4시)엔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정미숙 작 '깊은' 정미숙 작 '깊은'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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