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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온 뚝 떨어진 제주지방 모레까지 '쌀쌀'
해안지역 아침 최저 18~19℃.. 3일 다시 20~60㎜ 비 예보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0.02. 08:37:30

활짝 핀 가을 코스모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징검다리 연휴 제주지방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4일까지 아침 기온이 20℃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3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인 5일부터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간접 영향으로 휴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정도이며 산지를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1일 비가 내리는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제주지방의 아침 기온은 20℃ 이하로 떨어지는 등 4일까지 쌀쌀하겠다. 2일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성산포가 17.9℃까지 떨어졌고 고산 19.7, 제주시 20.0, 서귀포 21.4℃를 보였다. 중산간지역은 더 떨어져 한남 13.7, 산천단 15.4℃를 기록했고 한라산은 윗세오름 5.4, 진달래밭 6.7, 성판악 11.9℃까지 떨어졌다.

개천절인 3일 아침 최저기온도 18℃ 내외, 4일에도 19℃ 내외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도 2일 21~24℃, 3일 21~23℃에 머물겠다. 기온은 4일 낮부터 오르며 25~26℃로 평년수준을 되찾겠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서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2일 밤까지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 3일 새벽부터 다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발달 정도와 상층 기압골 등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4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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