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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말 많은 비 예보.. 농작물 피해 최소화 비상
도 농업기술언 호우 영향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 발표
노지감귤 가지 부러짐 침수 등 사전 대비 적극 나서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0.02. 20:56:33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한라일보] 다가오는 주말 집중 호우가 예상되자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일 잇따른 호우와 태풍 영향에 대응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간접영향으로 5~6일 제주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로 토양수분이 많은 상황에서 강한 비바람이 더해지면 ▷하우스 철골 및 비닐파손 ▷하우스 전기고장에 이은 농작물 2차 피해 ▷노지감귤 가지 부러짐·침수·역병 발생 ▷밭작물 유실과 침수에 의한 습해·강한 바람에 의한 줄기 절상 및 뿌리돌림 등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며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노지감귤은 고접하거나 어린 나무인 경우, 열매가 많이 달린 가지는 지주대로 고정해야 한다.

또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토양피복 과원은 토양피복자재를 점검해야 한다. 검은점무늬병이나 역병 방제를 위해 비바람 전·후 적용약제 살포도 필요하다.

감자·당근은 역병, 무름병, 입고병이 우려되고 양배추·브로콜리·비트 등은 무름병과 노균병 등이 우려된다. 사전 예방 차원에서 방제하고 물도랑을 정비해 작물이 유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앱, 문자전송 등을 이용한 정보 안내와 함께 농업인 현장기술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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