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목e뉴스
개천절 제주 바람 불고 비… "기온 '뚝' 쌀쌀해요"
3일 낮 최고기온 21~23℃ 예상… 일교차 커
해안 너울 주의… 태풍 '끄라톤' 영향 없을듯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4. 10.03. 07:05:25

1100도로변 물들기 시작한 단풍.한라일보DB

[한라일보] 개천절이자 목요일인 3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5일 늦은 오후부터도 5~10㎜의 비가 가끔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중산간 이상 산지와 한라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23℃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4일까지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4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19℃, 최고기온 23~26℃)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6~9℃ 내외로 큰 곳이 있겠다.

또 이날부터 5일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이날부터 6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0~4.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만조 시 제주도해안의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반도로 북상할 지 관심을 모았던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이날 타이완을 상륙한 뒤 급격히 세력이 약화해 6일쯤 소멸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