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중 60대 이상이 전체의 40%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강서구)이'한국사회보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3년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기초생활수급자는 총 3만5069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 수급자는 1만4926명(42.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급자 수와 60대 이상 수급자 비율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9년 전체 수급자는 2만4323명이었고 이 중 60대 이상은 9585명으로 39.41%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전체 수급자 2만8671명 중 1만1069명(38.61%)이 60대 이상이었다. 2021년에는 전체 3만2446명 중 1만2769명이 60대 이상으로 나타나 39.35%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전체 수급자 수가 3만3491명이었고, 이 중 1만3826명(41.28%)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비중이 높다는 것은 최소 생활비를 확보하지 못하는 노인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이 같은 현상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도읍 의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초고령사회 대응 및 노년층 빈곤 문제를 해소하고자 노인 일자리 지원을 비롯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노인 돌봄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노년층의 빈곤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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