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 제공 [한라일보] '강등권 위기'에 놓인 제주유나이티드가 강등 위기에 놓인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1 잔류를 위한 생존경쟁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12승 2무 18패, 승점 38로 리그 8위에 올라있고 대전은 8승 11무 13패 승점 35로 11위이다.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경기로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제주가 패하면 강등권 추락, 승리하면 승점 41점을 확보하면서 광주(승점 40점)까지 따돌리고 7위로 도약하며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올 시즌 제주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2승 무패로 앞서 있다. 제주는 그나마 승률이 나은 홈경기로 열리는 만큼 서진수와 유리 조나탄의 활약에 따라 기분좋은 승리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2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주며 패한 뒤 김학범 감독은 사실상 진퇴가 달린 경기이다. 구단 SNS와 포털에는 김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대전도 강등을 막기 위해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 승리할 경우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제주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 김학범 감독은 지난 3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 6점 짜리 승부가 이어질텐데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혀 올 시즌 남는 6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K리그1은 33라운드 이후 파이널 A·B로 나눠 5경기를 치르며 제주는 파이널B가 확정됐다한편 K리그1은 최하위가 자동 강등되고 10·11위팀이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 오프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2019년 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K리그2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한 바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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