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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에 새 문화공간 '무근성본부' ... 오픈 초대전 '손끝의 가을'
1층 아트 숍 무본예술상점과 2층 무본예술살롱으로 조성
서예와 현대미술 경계 넘나드는 김종선 작가 최근작 선봬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10.06. 18:16:12

오는 9일 문을 여는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무근성본부'. 무근성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무근성 7길 3)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무근성본부'(대표 김효철)가 오는 9일 문을 연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예술상품을 만들어가고자 조성된 공간으로, 1층 무본예술상점과 2층 무본예술살롱으로 구성됐다.

무본예술상점은 작가들의 작품과 굿즈, 업사이클링 작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 숍이고, 무본예술살롱은 공연, 전시, 팝업클래스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글날인 9일 손님을 맞는 무근성본부는 2층 무본예술살롱 오픈을 기념하며 제578돌 한글날 초대전으로 김종건 작가의 '손끝의 가을'전시를 준비했다. 국내 캘리그라피의 선구자로 꼽히는 삼여 김종건 작가의 최근작 11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무근성본부는 "작가는 한글의 조형성을 바탕으로 서예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선보인다"며 "특히 제주 현무암의 질감을 손으로 직접 표현하고, 먹빛과 아크릴 물감을 결합해 제주 자연의 빛과 색을 탐구한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종건 작가는 현재 애월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손끝의 가을'전은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관람료 무료)하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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