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3년 기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걷기실천율이 전국 47.1%, 제주도 41.0%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가 16위로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다. 1위는 서울 64.3%, 2위 인천 57.2%, 3위 부산 53.2% 등 대도시권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마 전 자동차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며칠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한 적이 있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해야 하고 버스에서 내려서도 목적지까지 걸어가야 하는 등 도보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대중교통이 잘 갖추어질수록 걷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출근했을 때 이미 2000보 이상 걸은 상태이다 보니 하루 만보 채우기도 수월해졌다. 걷기는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작은 습관이 쌓여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외국인 버스요금 QR코드 결제를 도입했고, 교통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옵서버스를 확대 추진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지출액의 일정 비율(20~53%)을 환급해주는 K-패스 지원 사업 등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부효심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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