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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해상 불법 조업 중국 새우잡이 어선 나포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10.07. 16:09:05

나포된 중국 어선에서 확인된 어획물. 서귀포해경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마라도 남쪽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새우잡이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쯤 마라도 남쪽 96㎞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혐의가 있는 A호(252t, 온령 선적, 승선원 11명)를 발견해 정선을 명령했으나 해당 어선은 이에 불응해 도주했다. 추격 끝에 중국 어선에 오른 해경은 정밀 검색을 벌여 무허가 조업 혐의로 A호를 나포했다. A호에서 확인된 어획량은 새우 20상자, 잡어 15상자 등 총 35상자 약 460㎏에 이른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9월 중국 유망·위망 어선 조업 재개에 이어 오는 16일부터는 고강도 타망 조업까지 가세하는 등 우리 해역에서 고기잡이하는 중국 어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중 '현행조업유지수역' 북측 한계선 인근 해역에 경비함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불법 조업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해경 측은 "우리 해역에 침범하는 불법 조업 외국 어선에 대해선 선제적 대응과 강력한 법 집행으로 제주 바다의 어족 자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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