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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에콜 드 제주'·'두 개의 숨' 연계 무료 전시 투어·조향체험
제주도립미술관, 13일 유제희 도슨트와 함께하는 특강
김창열미술관에선 18일 '평온의 향을 찾아서' 진행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10.09. 07:47:19
[한라일보] 제주도립미술관과 도립 김창열미술관이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과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3일 제주미술사 조명전 '에콜 드 제주'와 연계해 특별 도슨트와 함께하는 제주 미술사 투어 '유제희 도슨트가 들려주는 에콜 드 제주' 특강을 개최한다.

여러 미술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제희 도슨트는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과 '에콜 드 제주'의 오디오 도슨트 녹음도 담당했다.

특강은 강좌당 30명씩, 총 9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9일부터 11일까지다. 신청은 미술관 누리집에서만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를 통해 관람객들이 6·25전쟁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제주미술사의 흐름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현재 전시 중인 특별 기획전 '두 개의 숨_권영우, 김창열'과 연계해 시각예술을 후각으로 재해석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평온의 향을 찾아서' 무료 조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눈으로 감상한 작품의 느낌을 향기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향수를 통해 전시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된다.

체험은 특별기획전 관람으로 시작해 작품의 의미 이해, 전시 감상을 수채화로 표현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이후 조향사가 직접 블렌딩한 제주 자연의 향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향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진보 조향사(씨오엘웍스 대표)가 지도에 나선다. 참가 신청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김창열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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