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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4·3에 큰 위로"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4. 10.10. 20:55:32
김한규 국회의원

김한규 국회의원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한강 작가가 제주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로 지난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국민으로서, 또 한 명의 팬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4·3피해자와 유족들이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고 이번 수상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 강렬한 시적 산문을 남긴 한국 작가 한강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했다"며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고리에 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다.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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