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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주 혼인지 전설 따라 온평리 마을서 가을 축제
오는 19~20일 혼례 행렬·삼공주 추원제·체험 부스 운영 등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10.13. 15:01:31

지난해 혼인지축제. 성산읍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마을회(이장 현관수)는 오는 19~20일 혼인지 일원에서 제14회 혼인지축제를 연다.

혼인지는 제주 삼성신화에 나오는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 삼공주와 혼인했다는 전설이 있는 연못이다. 1971년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축제 첫날에는 혼례 행렬,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축하 공연, 청실홍실 퍼포먼스, 삼공주 추원제, 민속 경기, 노래자랑이 잇따른다. 둘째 날에는 전통 서민 혼례와 마을제 재현, 무용 공연, 민속경기 등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밴드·해녀난타·댄스·고고장구 등 지역 주민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캐리커처, 공방, 뿔소라 시식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현관수 온평리장은 "이번 축제는 '삼공주, 삼신인과 만나는 날'이라는 이름 아래 주민들의 높은 참여로 진행된다"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신명나게 온평리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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