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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미 있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
입력 : 2024. 10.14. 04:40:00
[한라일보] 2025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여는 서막이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0월 19일 제주목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선포식은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5년부터 2년간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 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장이기도 하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스토리텔링 코스 스탬프 투어와 주요 국가유산 관광지의 무료입장 혜택 등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 주간'이 운영된다. 나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첫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제주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여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국가유산청은 올해부터 권역별 광역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기획·시행하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해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첫 운영을 맡았다.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은 자명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재가 국가 유산 체제로 전면 전환됨에 따라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도민 향유권 증진을 위한 활용사업 추진과 유산 관련 규제 완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는 국가유산의 의미를 재발견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첫 발을 떼는 출발점이다. 선도적 역할을 통한 제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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