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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 화재 잇따라... 주의 요구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4. 10.15. 16:23:31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9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소방당국이 접수했다. <사진>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이날 오후 9시8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천장형 에어컨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34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운 후 방에서 잠을 잤다"는 거주자의 진술과 함께 현장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34분쯤 제주시 삼도1동의 한 건물에서도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 1층 외부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본 옆 건물 거주자가 소방당국에 화재 신고 접수를 했으며,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약 5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주변에 다량의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 "불특정인들이 자주 이곳에서 흡연을 하고 한다"는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부주의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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