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 평가 진단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린베이스가 전기차 충전기와 연결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모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환경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완속충전기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고,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탑재한 충전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린베이스의 모듈은 전기차의 충전율(SoC)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배터리 상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주목받고 있다. 그린베이스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업체와 협력해 충전 데이터를 활용하여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 중이다. 이 모듈은 충전기 내부에 장착되어 차량과 충전기 간의 국제 통신 규격(ISO 15118)에 따라 배터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충전 중인 배터리를 진단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충전 전력과 충전율을 제한하는 등 안전 조치를 통해 배터리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린베이스는 이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배터리 데이터 수집·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베이스 양신현 대표는 "전기차 대중화에 맞춰 정확한 배터리 진단을 통해 충전 전력과 충전 상한율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스마트한 충전 운영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중심의 솔루션이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창경센터는 그린베이스의 전기차 배터리 검사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이 평가해 시드머니와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그린베이스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에서 '전기차 충전기 연계형 배터리 잔존가치 판단장비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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