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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에 속도내달라"
16일 긴급 현안회의 주재… 부서별 계획 수립·협의 주문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10.16. 16:06:28

오영훈 도지사가 16일 집무실에서 긴급 현안회의를 열어 각 부서와 논의하고 있는 모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6일 집무실에서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 편성에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번 민생토론회가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비롯해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신항만 건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대통령께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와 같은 제주의 정책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정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오 지사는 대통령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해 "제주 의료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하수도 인프라 확충, 강정 크루즈 무인심사대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상당히 중요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예산편성 과정에서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각 부서의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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