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을 향해 가는 한라산 단풍. 한라산 단풍은 오는 2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밤 사이 폭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는 제주지방은 점차 비구름대 영향에서 벗나면서 찬 바람이 내려와 당분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새벽부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잇따라 발효되면서 이틀간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21일부터 이틀간 주요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129.5, 진달래밭 114.0, 윗세오름 94.5, 한라산남벽 93.5㎜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중산간지역도 와산 73.5, 송당 63.5, 산천단 53.0, 가시리 51.0㎜의 비가 내렸다. 해안지역은 구좌 88.5, 성산수산 79.0, 김녕 78.5, 대흘 65.5, 고산 51.3, 대정 40.0㎜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밤사이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제주기상청은 오전까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30㎜정도이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비가 그친 후 주말까지는 대체로 구름 많거나 햇볕이 내리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쌀쌀하겠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25~28℃로 예상되지만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7℃ 내외, 낮 최고기온도 18~23℃까지 낮아지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5℃까지 더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는 20~24℃로 전날보다 조금 오르겠다. 육상과 해상에서는 강풍이 예상된다. 23일부터 제주도산지와 중산간지역에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24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이와 함께 해안가로 강한 너울이 밀려오면서 해안도로나 갯바위 등을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휴일인 27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2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낮 최고기온은 23~24℃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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