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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는 피아니스트 오종협 1인 피아노극 '모차르트의 비밀' 무대
오는 26일 예술공간 오이 소극장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10.22. 09:13:56
[한라일보] 연기하는 피아니스트 오종협이 오는 26일(오후 7시30분) 1인 피아노극 '모차르트의 비밀'로 관객과 만난다. 무대는 예술공간 오이 소극장(제주시 연북로 66 지하 1층)이다.

오종협은 지난 2018년부터 피아노와 연극을 혼합한 피아노극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예술공간 오이 단원이자 제주한라대 음악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2022년엔 피아노 인 아트스페이스를 창단해 대표로 활동하며 피아노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 제주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선보이는 '모차르트의 비밀'은 모차르트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 장르의 공연이다. 다양한 재미를 주기 위해 극의 구성에 관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가 가미됐다. 오종협이 기획·연출부터, 작가, 작·편곡, 연주를 맡았다.

오종협은 "모차르트의 주변에 둘러쌓인 여러 가지 사실을 기반해 픽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작품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천재적 영감은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궁금증으로부터 만들어지게 됐다"며 "관객들은 영감의 원천들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모차르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9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전 좌석 무료(선착순 입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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