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내달 탐라순력도에 담긴 조선시대 제주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신(新) 탐라순력기행' 특별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약 21일 동안 도내 각 고을을 돌아본 일과 여러 행사 장면을 총 41장의 그림으로 담아낸 역사적 가치가 높은 화첩이다. 이번 답사는 그 중 '목축 경관'과 '방어 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목축 경관 답사는 11월 2일 제주도 문화재위원인 강만익 강사의 안내로 조천읍 교래리와 표선면 가시리 일대를 둘러보며 과거 목장의 자취를 살펴보게 된다. 이어 11월 9일엔 제주 동쪽 해안가의 연대(煙臺)와 진성(鎭城) 등을 따라가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의 변성훈 강사을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방어 유적 답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 동반도 가능하다. 회차별 정원은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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