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해녀 문화는 다큐멘터리 제작 및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해녀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해녀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녀들이 채취할 수 있는 해산물의 양은 줄어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또한 해녀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제주 바다와 해녀들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 개선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미 진행 중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녀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를 위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서귀포시는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일부터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라는 주제로 박정근 작가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녀들을 위한 아열대 어류의 종류에 대한 교육이나 안전하게 해산물을 채집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해녀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해녀들이 안전하게 물질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연구가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 <박민이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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