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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 서비스 공백 해소… 제주시 고도화 시범 사업
10월부터 소득·재산 무관 80명 대상 식사·가사·이동 지원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10.23. 15:29:40
[한라일보] 제주시는 10월부터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등 서부 지역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고도화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돌봄 욕구가 있으나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퇴원, 거동 불편 등으로 돌봄 서비스를 원하는 사각지대 노인 8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제주가치 통합돌봄'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제주시는 해당 노인들에게 식사·가사·이동 지원 등에 나선다.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 조리와 배달, 가정 방문 청소와 세탁, 병원 진료·관공서 방문 등 생활 유지에 필요한 외출 시 보행 보조, 교통 편의 서비스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에 가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당사자 방문이 어려우면 보호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제주시는 고도화 사업에 앞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 5894명(9월 기준)에게 안전 확인, 문화 활동, 보건 교육, 외출 동행, 가사 지원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는 "시범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적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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