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법정기념일로 지정·운영되는 수소의 날(11월 2일)을 기념해 도내 일원에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 그린수소'를 슬로건으로 수소 경제의 중요성과 수소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에 선정된 제주대학교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 현판식과 함께 제주도와 에스디엑스(SDX)재단, 기후테크기업 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이뤄진다.

둘째 날 31일에는 RE100 수소시범단지 인프라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하는 혁신기관협의체 세미나도 개최된다.

마지막 날 11월 1일에는 수소 주간 기념식이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진행된다. 부대행사인 이동형 수소 충전소 준공식과 수소 모빌리티 개통식을 통해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수소의 날 기념 수소 주간을 통해 그린수소 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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