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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와이파이 역할 톡톡히 한다
사용량 전년대비 23.5%↑… 도민·관광객, 전 연령대 골고루 이용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10.28. 10:41:08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제주도 공공와이파이가 스마트기기 이용편의 제공과 디지털 정보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공공와이파이 이용현황 분석 결과 총 접속자는 256만5000명이며 사용 데이터량은 2505TB이다. 이는 전년대비 23.5% 증가한 수치이며 1일 평균 6.86TB 사용으로 5기가바이트(GB) 용량의 영화 1405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양이다.

이용객 또한 도민과 관광객 비율이 각각 46%, 54%로 파악되며 연령대별로도 10대 21.7%, 20대 23.2%, 30대 16.7%, 40대 18.4%, 50대 19.5%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하고 있다.

특히, 버스 공공와이파이는 대역폭 및 최신 무선(AP) 단말기를 교체한 효과로 데이터 사용량이 1787TB로 크게 증가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마을회관, 관광지, 해수욕장 등에 공공와이파이 150대 추가 설치 및 노후 공공와이파이 단말기 512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도내 공공와이파이 6300개로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디지털 정보의 접근성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공공와이파이는 디지털 시대 스마트 도시 인프라의 중추적인 핵심 요소"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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