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사람들, 삶의 노래' 무대를 채울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한아름, 소리꾼 조은별(왼쪽부터). 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한라일보] 일상에 문화를 배달해 온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마지막 선물을 전하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이달 마지막 주 서귀포 혁신도시와 저지문화지구에서 10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여정을 마무리한다. 11월 2일 오후 6시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열리는 피날레 공연은 '서귀포 사람들, 삶의 노래'다. 김정문화회관과 공동기획한 이번 공연은 문화도시 서귀포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그 이야기가 만들어내는 문화를 담아낸다. 행사 1부에서는 제주출신 음악가들이 모여 결성한 17인조 브라스 밴드 '헤르츠 빅밴드'와 소리꾼 조은별이 협연해 서귀포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세계적인 음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한아름이 서귀포의 가을 밤과 잘 어울리는 매혹적인 스토리텔링 음악 무대를 펼쳐 보인다. 저지문화지구에서도 저지예술인마을을 중심으로 전시와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1월 2일 오후 3시 현대미술관 잔디광장에서 '몽생이 갈옷 패션쇼'가 예정돼 있다. '서귀포 사람들, 삶의 노래' 무대를 채울 헤르츠 빅밴드. 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이 외에도 제주문예재단과 4개 공연단체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新 탐라문화가 있는 날' 10월 공연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26일 가족극 공연과 선흘정원 음악회가 열렸고, 30일(오후 6시) 성산읍 신산리 만물에서 제주의 전통예술단체 (사)마로가 펼치는 '와랑와랑 신산 용천수 콘서트:신산 용천수 유랑'이 펼쳐진다. 유랑단의 공연을 통해 옛 마을의 정겨운 풍경을 재현하고, 익살스러운 버나놀이와 부포놀음, 신명나는 음악 난타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는 제주의 한과 신명을 나누는 제주두루나눔의 '탐라, 잃어버린 100년: 탈춤의 풍류 속으로'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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