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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업유산' 밭담 길 따라 만나는 제주의 속살
제주도 오는 11월 2~3일 밭담축제
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 일대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4. 10.29. 20:55:08

제주의 밭담.

[한라일보]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이 축제장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2~3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일대에서 '제주밭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축제는 제주밭담의 가치를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농어업유산위위원회가 주관한다.올해 축제는 '제주밭담의 가치 공유와 소통의 축제'를 목표로 전시, 공연, 체험, 경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에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에선 다양한 길잡이와 함께하는 월정 플로깅, 밭담길 걷기, 제주돌 투어 등이 예정됐다.

어린이 밭담학교도 열린다. 밭담 교육과 불턱 체험, 전통떡 체험, 밭담 쌓기 등으로 재미를 더해 밭담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밭담 플로깅 등 참가자들은 농작물 수확을 비롯해 제주 전통도시락인 동고량도 체험할 수 있다. 단, 관련 온라인 페이지(https://litt.ly/batdamfestival_jeju)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첫날 오후 2시 축제 개막식에 이어 제주밭담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장에선 제주밭담 그림그리기 대회, 제주밭담 드론사진 공모전, 밭담 쌓기 경연도 만날 수 있다.

제주밭담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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