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간접영향으로 제주지방에 최고 300㎜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31일 저녁부터 비가 시작돼 2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육상과 해상에는 1일 오전 예정으로 호우와 강풍·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31일부터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80~150㎜이며 많은 곳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200㎜ 이상, 산지는 3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일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콩레이'로 인한 비구름대로 유입되면서 1일 오전부터 2일 새벽 사이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 산지는 30~50㎜의 매무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다. 육상에선 31일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1일 오전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를 중심으로 당분간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다. 1일 오전부터는 풍랑특보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0℃, 낮 최고기온은 21~24℃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후 이동경로와 강도, 상층 기압골 등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구역이나 예상 강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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