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4월 5일은 나무 심는 날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1949년부터 식목일을 기념일로 정해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후 산림정책을 통해 산림녹화를 이룬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임업인의 날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11월 1일은 나무 심은 사람을 기억하는 날이다. 지난 2020년, 우리의 숲을 조성하고 임업인의 노고를 기리며 임업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모든 것을 두고 경쟁하고 다투는 각박한 시대에 '나무를 심고 가꾼 사람'이 보여준 봉사와 희생은 우리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나와 내 가족을 넘어 공동체와 미래 세대를 위해 자신을 바쳐 일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황폐한 국토를 숲으로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우리 임업인들에게 대해서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임업은 농업, 축산업, 수산업 분야와 조금은 다르다. 험준한 산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고되고 단기간에 소득 창출이 어려워 1세대에서 수확을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헐벗고 황폐화된 산을 푸르게 가꾸는 일을 소명으로 알고 온전히 헌신한 사람들이 바로 임업인들이다. '임업인의 날'을 맞아 그동안 나무를 심고 가꾼 임업인에 대해 우리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자. <송영옥 제주도 산림녹지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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