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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 67만명 대 붕괴 '초읽기'
10월 말 기준 67만837명.. 2019년 7월 이후 64개월 만에 66만명대 추락 예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1.13. 11:02:37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가 2019년 7월 67만명대로 올라선 후 64개월 만에 67만명대가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제주지역 총인구는 내국인 67만837명, 외국인 2만7419명 등 69만8256명으로 전달보다 52명이 줄었다.

특히 주민등록인구의 감소는 심각하다. 지난 2019년 7월 67만209명으로 67만명대를 넘어 2022년 8월 67만901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5년4개월 만에 67만명 대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경우 제주시지역에선 애월읍과 삼도1동 등 11개 읍·면·동에서 소폭 증가했을 뿐 나머지는 주민등록 인구가 줄면서 전체적으로 -96명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더 심각하다. 대정읍과 표선면 등 6개 읍·면·동만 늘었고 나머지는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31명을 보였다.

읍면동별로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노형동으로 5만4990명이고 이도2동 4만7452명, 연동 4만2596명 순이다.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추자면으로 1572명, 우도면 1581명 등이다.

그나마 외국인 거주자가 2만7000명선을 유지하면서 총인구는 올해 70만명선에서 69만8000명선을 보이고 있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은 전달보다 175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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