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5년간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낙상사고 인원 10명 중 3명이 노인(65세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22일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인명피해 방지에 나선다. 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도내에서 4만4516명이 낙상사고를 당했다. 이중 노인이 1만3098명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1월이 1205명(9.2%)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월 1174명(9.0%), 10월 1161명(8.9%), 9월 1136명(8.7%) 등의 순이었다. 손상유형별로는 골절상 환자가 5057명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타박·찰과상 3708명(28.3%), 개방성상처 1954명(14.9%) 순이다. 특히 낙상사고 인원의 절반 이상(6669명·50.9%)이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일생생활속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수칙 전파 등 사고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민자 도소방안전본부장은 "노인 낙상사고는 중증의 신체적 손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비율이 높은만큼 평상 시 주변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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