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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피해 급증' 전세사기 예방 전문가 토론회 연다
27일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문가 초청 해법 모색
"다양한 사기 유형·구체적 대응방안 등 정보 제공"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11.22. 11:12:57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한국국토정보공사 대회의실에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부동산거래 중개자로서의 역할 모색 토론회'를 마련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관련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건전한 부동산 거래 관행 확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택 전세사기의 다양한 유형과 구체적 대응방안을 분석하고,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수행해야 할 예방활동과 책임범위를 집중 논의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고성찬 회장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부동산관리학과 양영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에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이철빈 공동위원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고창덕 감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오주혁 제주출장소장, 법무법인 법승 신명철 파트너 변호사, 제주도 박재관 과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공인중개사의 정확한 정보 제공과 세심한 주의가 핵심"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도민 피해 예방과 공정한 부동산 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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