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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조리 연안습지 희귀 철새 찾아라" 탐조대회 성황
지난 23일 오조마을회-물새알협동조합 공동 개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1.26. 14:07:14

2024년 제주도 탐조대회.

[한라일보] 겨울철 제주를 찾는 철새를 관찰하는 '탐조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회(이장 고기봉)와 국가 해양환경 교육센터 생태교육 허브 물새알 협동조합(대표 여상경)는 지난 23일 '2024년 제주도 탐조대회'를 오조리 연안 습지에서 개최했다.

오조리 연안 습지 보호구역은 제주해안에서는 보기 어려운 습지와 갯벌을 가진 바다로 해마다 250여종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특히 오조리 마을은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의 대표적 철새도래지이기도 하다. 또 황새, 매와 고니, 흑기러기, 항라머리검독수리 등 총 196종의 새들이 관찰되고 있고 이중 겨울 철새가 83종으로 가장 많으며, 1년 내내 볼 수 있는 텃새 27종에 이른다.

이날 탐조대회는 쌍안경과 망원경 등 탐조 장비를 이용해 멸종위기 및 희귀 조류를 찾고 탐구하며 탐조 능력을 겨루는 행사로 탐조인 가족, 동호회 등 18개 팀 7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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